[202104]우리는 지금 – 청주교구 사창동성당 죄인의 모후 Cu.
기도의 생활화와 신앙 공부에 매진

유은정 마리아 청주 Re.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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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사창동성당(주임신부 김영환 프란치스코)은 ‘사랑을 창조하는 공동체’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교구 내에서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본당으로, 2021년인 올해가 본당설정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사창동성당 내 꾸리아 3개(증거자들의 모후, 죄인의 모후, 온유하신 모후) 중 죄인의 모후 꾸리아(단장 윤경희 마리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죄인의 모후 Cu.는 1982년 3월13일에 설립하여 1982년 4월4일 승인을 받았다. 현재 11개 Pr.으로 행동단원 85명, 쁘레또리움 단원 8명, 협조단원 114명, 아듀또리움 단원 7명이다.
단장 윤경희 마리아, 부단장 김미형 발바라, 서기 박강옥 율리아, 회계 허영선 카타리나가 4간부로 구성되어 있다.
죄인의 모후 Cu.는 레지오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하시면서 본당에서 성모님과 같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와 선교는 물론 ‘기도하며 실천하기’를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신 주임신부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매월 1~9일간 4가지 지향으로 바치는 기도에 전 단원 참례하기, 레지오 단원은 물론 전 신자를 위한 기도의 생활화 하기, 2021년 12월까지 묵주기도 200만 단 봉헌 및 성경 필사 하기, 신앙노트(본당 교우들의 신앙 성장을 위한 성경 주제별 정리자료)에 실린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며 쓰기, ‘미사, 그게 무엇이관데’(차동엽 신부 저) 및 기타 책자 배부 및 공부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본당 화장실 청소(매주 수,금), 36년째 이어지고 있는 산남복지관 무료급식소(월1회) 봉사, 빈첸시오 무료급식소(월2회) 봉사, 주일미사 봉헌 바구니 봉사, 방역 봉사(열체크 등)를 하고 있다. 본당에서 이루어지는 봉사는 레지오 팀이 중심이 되어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새 신자, 냉담자 회두, 레지오 단원 증가 이뤄
코로나 19로 정부가 정한 거리두기, 각 단계에 맞춰 레지오 회합을 합동 주회로 실시하였으나 최근 다시 코로나의 확산으로 주회합이 중단되었다. 주회합은 못하지만 모든 단원은 각 팀 회합 날(수, 금) 미사 때 레지오 제대를 차려놓고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레지오 활동에 어려움이 많고, 쉬는 교우 증가 및 단원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부님 강론 말씀 및 단원 영육간 건강과 평화를 위한 기도 내용을 매주 1회 문자와 밴드에 발송하고 있다.
그리고 레지오 단원은 쉬는 교우를 위한 묵주기도 5단을 매일 봉헌한다. 어려움 속에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죄인의 모후 꾸리아는 2020년 한 해 새 양 12명, 잃은 양 찾기 29명, 행동단원 8명, 협조단원 15명 증가라는 결과를 이루어냈다.
2020년 12월11일 레지오 주회합 2000차를 맞이한 인자하신 동정녀 Pr.(단장 조성옥 안젤라), 천상 은총의 모후 Pr.(단장 유금열 마리아), 하늘의 문 Pr.(단장 최영숙 데레사) 3개팀이 조촐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인자하신 동정녀 Pr. 구본옥 율리안나 자매는 “1979년 11월 첫 입단하던 날! 단원들의 기도와 활동 보고를 들으면서,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생각하니 죄송하고 부끄러웠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후로 레지오 단원으로 생활하며 보람된 일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시고, 달고, 맵고, 짠 세월을 함께 해주시고 보살펴 주신 성모님 덕분에 오늘도 이렇게 힘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6살 된 아들 손을 잡고 입단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그 아들의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참 긴 세월을 레지오 단원으로서 성모님과 함께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라 활동은 못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였으니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우리 단원들 함께 해줘서 고맙고, 2000차 축하합니다.”라며 축하 행사를 마련해주신 신부님과 꾸리아 단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셨다.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와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 불어넣어
죄인의 모후 Cu. 윤경희 마리아 단장은 “11개 Pr. 단장님과 모든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에 감사드리며, 주회합 2000차를 맞이한 3개 Pr. 단원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본당 내 3개 Cu. 전 단원이 더욱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번 2000차 축하 행사 때 5단 묵주(2000차 기념묵주)를 전 단원들에게 선물로 주신 주임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의 빠른 종식으로 성모님의 군대인 레지오 활동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김영환 프란치스코 주임신부님은 “본당 설정 40주년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Pr. 3팀의 레지오 2000차 주회를 기념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며 축복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레지오의 정신이 교회의 정신이며, 모든 신앙인들이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천주교 성장의 한 축인 레지오가 참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다시 한 번 그 역할을 감당해주기를 성모님의 전구와 함께 청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코로나 19로 모두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죄인의 모후 Cu. 산하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께서 보여주셨던 ‘침묵과 인내의 영성’으로 개인 성화는 물론 공동체와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진정한 일꾼으로서 기도하고 공부하기, 봉사하며 선교하는 레지오 단원이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