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2년 앞둔 어느 봄날. ‘그대는 정년퇴직 후에 무엇으로 세월을 낚으려는가?’ 물음이 떠올랐다. 고민 끝에…
“오늘은 필로메나 형님 댁에서 점심 초대를 받았어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레지오 끝나고 갑시다.” 단장의 음성이…